‘트롯 전국체전’ 최향-강승연-공서율, 탐라걸스로 존재감 발휘

입력 2020-12-27 07:57   수정 2020-12-27 07:58

트롯전국체전(사진=방송화면캡처)

‘트롯 전국체전’에 ‘트로트계 드림걸즈’가 떴다.

지난 26일 밤 10시 30분 KBS2 ‘트롯 전국체전’ 4회가 방송됐다.

이날 서울 F4에 맞서 제주 대표선수로 나선 최향과 강승연, 공서율은 ‘탐라걸스’를 결성했다. 최향은 “자신감 있게 할 거다. 기죽지 않고 잘할 자신 있다”며 참가선수들이 제주를 최약체로 꼽았음에도 자신감 있는 포부로 기대감을 높였다.

쫄보가 아닌 패기 넘치는 탐라걸스로 변신한 세 사람은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으로 무대를 꾸몄고, 시작과 동시에 매혹적인 음색은 물론 마이크 퍼포먼스와 자연스러운 호응 유도 등 함께 즐기는 ‘트롯 전국체전’을 완성시켰다.

뮤지컬 ‘드림걸즈’를 연상시키며 3인 3색의 매력을 한껏 살린 탐라걸스는 시원시원한 고음을 뽐내며 무대를 마무리, 제주 감독 고두심의 기립박수까지 받았다.

무대 이후 제주 코치 주영훈은 “가장 탐내던 분들이다. 우리 팀의 에이스 카드를 던졌고, 막상막하의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자신했지만, 4표 차이로 아쉽게 승리는 차지하지 못했다.

2차전에서 정주형과 고강민, 주미성이 뭉친 ‘멘도롱보이스’의 승리로 또 한 번의 기회를 얻게 된 제주는 든든한 맏언니 최향이 마이진과 승부르기 대결을 진행,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로 흠잡을 데 하나 없는 완벽한 기교를 보여주며 제주의 설움을 대신 풀어내 전원 합격의 길에 올랐다.

한 치 앞도 모르는 2라운드로 아마추어가 아닌 K-트로트의 미래를 보여준 제주 대표선수들은 ‘트롯 전국체전’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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