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운정3지구 공동택지 사업에 현대·태영·GS·한신공영 선정

입력 2020-12-28 13:05   수정 2020-12-28 13:13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9월 공고한 ‘공모형 공동주택용지’ 공급대상자로 경기 화성동탄2는 현대건설 컨소시엄(A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B군)이, 파주운정3지구는 GS건설 컨소시엄(19블록)과 한신공영 컨소시엄(45블록)을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8필지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공모는 경쟁과열 등 기존의 공동주택용지 추첨방식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우수 설계안 도출에 따른 건축물 특화와 창의적인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사회적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적가치 평가 항목을 30%로 확대해 업계 및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았다.


화성동탄2 A군의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하천과 숲을 연계한 자연친화적 설계를 내세웠다. ‘소통·여가, 건강·문화, 육아·돌봄, 창업·교육’을 테마로 커뮤니티 복합시설과 연계한 창업 멘토링과 어린이 영어도서관 등 다양한 서비스 운영을 제안했다.

B군의 태영건설 컨소시엄 설계안은 산세를 살린 스카이라인과 함께 단차를 이용한 텃밭 조성과 데크주차장을 계획했다. 아울러 커뮤니티 복합시설로 공동육아, 방과 후 공부방, 청년창업 발전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제안했고 초기 커뮤니티 운영재원 지원을 약속했다.현대와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공급받은 공동주택용지 아파트 전체 동에 제로에너지 5등급 인증을 도입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제로에너지는 단열성능 극대화를 통해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패시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액티브)해 에너지 소모를 감축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파주운정3지구 19블록의 GS건설 컨소시엄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윈도 라운지’ 등을 선보였다. 영유아 방과후 교실, 실버센터, 카쉐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5년간 운영지원금 총 20억원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45블록의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워라블(Work+Life+Travel)하우스’ 컨셉트로 일과 삶, 휴식이 공존하는 집을 계획했다. 지역주민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스쿨(방과후교실 등), 클럽하우스(창업지원센터 등), 그로잉 센터(공동육아 나눔터 등) 등의 건립과 함께 운영지원금 29억6000만원을 제안했다.

LH 관계자는 “많은 응모업체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새로운 주거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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