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서울시장 출마…586 민주건달의 실체를 꿰뚫겠다"

입력 2020-12-28 16:09   수정 2020-12-28 16:14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8일 "저는 586 민주건달과 운동건달의 실체와 본질을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고 있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이날 SNS에 "서초동에 윤석열이 문(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고, 저는 시청에서 문 정권과 제대로 싸우겠다"며 "문 정권을 아프고 호되게, 점잖고 품격있게 비판하고 혼내주겠다"고 했다. 김 교수는 "서울시장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다. 정권교체를 위한 전초전이자 교두보"라며 "국민의힘 주포 공격수로서 시장선거 1년 뒤 우리 야당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대선 승리의 밑자락을 깔아 놓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이 서울시민의 관심 속에 감동의 경선 과정을 보여주지 않으면 무능하고 오만한 민주당에 또 패배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경선에서 기성 정치인이 아니라 새롭고 참신한 정치인이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현직 교수로서 정치적 도전을 통해 정치적 역량을 키워온 뉴페이스"라며 "극적인 감동과 역전의 드라마로 국민의힘 경선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태극기와 애국 보수에만 갇혀서는 안 된다"며 "집토끼만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 합리적이고 품격있고 실력 있는 야당후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이 포기하고 불편해하는 호남과 중도층을 진심으로 끌어안아야만 승리할 수 있다"며 "호남 출신인 제가 앞장서서 호남이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 교수는 "저는 극단적 편가르기를 넘어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중도정치를 지향해왔다"며 "귀족 시장, 부자 시장, 기득권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시장, 중산층과 서민의 시장, 약자를 위한 시장이 돼야 한다. 정직하고 청렴한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환경이 살아 숨 쉬고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장친화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도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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