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자가격리 중 생파 벌였다가 기소의견 검찰 송치 [전문]

입력 2020-12-28 19:00   수정 2020-12-28 19:01



유튜버 국가비가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했다가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8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국가비는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국가비는 지난 10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자가격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에서 국가비의 남편인 '영국남자' 조쉬는 국가비의 생일을 맞아 국가비의 자가격리 장소에 지인들을 초대했다. 국가비는 마스크를 벗고 케이크 초를 불며 축하했다.

국가비는 유튜브를 통해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내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내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의무 위반, 집합제한조치 미준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마포경찰서 입장 전문.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씨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씨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국가비씨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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