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큐어 “리오바이러스 항암제 내년 4월 1a상 완료할 것”

입력 2020-12-29 14:55   수정 2020-12-29 14:57



바이로큐어는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기업의 핵심 기술 및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바이로큐어는 항암바이러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6년에 설립했다.

신약후보물질 ‘RC402-IT’는 리오바이러스 기반의 항암바이러스다. 장기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빠른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 암을 표적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RC402-IT는 현재 호주 임상 1상의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간으로 전이된 위암 대장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내년 4월 임상 1a상을 마치고, 내년 연말까지 1b상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김근 전략기획실장은 “임상 1a상 혹은 1b상 종료 후 중국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 20여개 면역관문억제제 개발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RC402-PO’는 분당차병원과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바이러스다. 면역관문억제제가 작용하지 않는 ‘MSS’형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 중 MSS형 환자는 약 90%를 차지한다. 내년에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임상 협의를 통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임상 1a상과 임상 1b상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RP116’은 조작된 리오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받았다. 내년 상반기 독성 및 유효성 등을 검증한 논문을 발표한 뒤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회사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대와 함께 바이러스 백신 플랫폼도 개발하고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백신 플랫폼 개발 완료해 어떤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2022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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