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120% 수익' 모건스탠리 펀드, 기술주 비중 여전히 높다

입력 2020-12-30 16:58   수정 2020-12-30 17:04


올해 120%에 가까운 수익률을 낸 모건스탠리 펀드가 여전히 소프트웨어 및 전자상거래 등 기술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투자운용의 인사이트펀드는 올 들어 119% 상승했다.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1년 기준 1304개 대형 성장주펀드 중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다. 펀드 규모는 7억6000만달러(8조2500억원)에 이른다.

인사이트펀드는 올해 코로나19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술주나 재택근무 관련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큰 수익을 냈다.

11월 말 기준 이 펀드의 편입 상위 종목은 대체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모바일 간편결제 기업인 스퀘어(SQ)의 비중이 7.41%로 가장 높았다. 인사이트펀드는 올해 2월부터 8월 사이 스퀘어 주식 수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이어 줌 비디오(ZM, 6.38%), 쇼피파이(SHOP, 5.72%), 트레이드데스크(TTD, 5.03%), 스포티파이(SPOT, 4.54%), 우버(UBER, 4.49%) 등 순으로 편입 비중이 높았다.

CNBC는 ”지난 2월 말과 비교해 인사이트펀드의 편입 종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펀드의 11월 기준 상위 10대 편입종목 중 2월 말 비중이 2% 미만이었던 종목은 온라인 중고차 거래업체인 카바나(CVNA) 뿐이다. 카바나의 편입 비중은 2월 1.3%에 불과했지만 11월에는 3.80%로 껑충 뛰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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