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황제성 "올해 둘째 계획 중, '흰소 공주님' 갖고파"

입력 2021-01-03 13:12   수정 2021-01-03 13:13

더 먹고 가 (사진=MBN)


개그맨 황제성이 새해를 맞아 ‘둘째 딸’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드러낸다.

오늘(3일)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 9회에서는 신축년 흰소해를 맞아 더욱 돈독한 정을 드러내는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토크가 이어진다.

첫 회에서의 모습 그대로 평창동 산꼭대기집 평상에 둘러앉은 ‘임강황’ 삼부자는 흰소해를 맞아 서로에게 덕담을 건넨다. 먼저 임지호가 “호동이도 제성이도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자, 강호동은 “임지호 ‘아빠’가 처음 만난 날, 나의 얼굴을 쓰다듬어줄 때,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걸 직접 느꼈다”며 “올해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이에 임지호는 “마음고생하지 말라”며 강호동과 황제성을 끌어안고, ‘아빠’의 품에 안긴 강호동과 황제성 또한 얼굴을 부비며 따뜻함을 느낀다. 북한산의 기운을 받으며 한참 동안 이어진 포옹에 강호동-황제성은 “진짜 가족 같아요, 좀만 더 이렇게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더욱 만발한 ‘가족 케미’를 드러낸다.

뒤이어 황제성은 신축년 소원을 묻는 강호동의 질문에 “너무 부끄러운데 둘째 계획을 하고 있다, 흰소 공주님을 만나고 싶다”고 밝혀, 임지호-강호동의 훈훈한 ‘정기’를 받는다. 반면 이어지는 강호동의 새해 소망에 황제성은 “10년 전 영상에서도 똑같은 얘기를 하셨던데”라며, 재빠른 ‘디스’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신년을 맞아 한층 더 끈끈한 호흡을 보인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특별한 ‘칭찬 밥상’ 준비와 함께, 2021년 첫 ‘특급 게스트’로 가요계의 디바 인순이가 출연해 시청자분들께 아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 9회는 오늘(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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