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전과 터널 건설 굴착 설계기술 업무협약

신재근 기자

입력 2026-04-15 14:58  



대우건설은 한국전력과 'TBM(Tunnel Boring Machine) 설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TBM은 철도, 도로, 전력구 등 터널 건설에 활용되는 대형 굴착 장비로, 지반 특성에 맞는 장비 선정과 운용 설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TBM 사업 관련 연구 개발과 기술 교류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외 TBM 굴진 데이터베이스(DB) 상호 공유와 TBM 굴진속도 및 굴착도구 마모량 예측 모델 검증 및 고도화, TBM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T-DBMS) 및 장비 검수 노하우 공유 등이 주된 협력 분야다.

특히 두 회사는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세미나, 현장 방문 등 인적 교류를 병행해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자사의 TBM 운영 노하우와 한전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해 터널 사업의 안정성과 시공 효율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대심도 터널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전력구 터널 분야에서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철도·도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TBM 시공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기술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반 조건별 시공 리스크를 줄이고 터널 시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전력구를 포함한 인프라 사업 수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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