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육아의 달인…젖병 소독도 기저귀 교체도 잘해"

입력 2021-01-03 19:23   수정 2021-01-03 19:24



MBC 스포츠 플러스 전 아나운서 배지현이 남편 류현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거 투수 류현진이 출연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을 궁금해 했다. 이에 류현진은 아내와 전화 연결을 했다. 배지현과 '코미디 빅리그'로 인연이 있는 양세형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통화에서 배지현은 "육아로 정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류현진 선수가 오늘 1박2일 촬영이라 너무 신난다고 하더라"고 짓궂게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또 배지현은 "(남편은) 일단 육아의 달인이고 아기 젖병 소독하고 목욕, 청소, 기저귀 갈아주는 것까지 잘한다"며 "그리고 애교가 많아서 귀엽다. 기분 좋으면 춤도 추고 장모님, 장인어른에게도 잘 한다"라고 류현진을 칭찬했다.

류현진과 결혼한 후 안타까웠던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는 "재활기간이 길지 않았냐. 그게 제일 안쓰럽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외롭고 자기와의 싸움이니까 지치더라. 그걸 지켜보는 게 안쓰러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류현진이 경기를 마무리한 후 아내에게 보내는 사인을 언급하자 "그런 순간 순간 잊을 수가 없다. 다 끝내고 내려가는 시간이니까 나도 안도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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