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지를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지 ‘meomum’과 네이버 인플루언서 ‘머뭄’ 양설화 대표가 서울시에서 운영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 한파로 인해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핫팩 기부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meomum은 ‘국내여행가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짧은 시간 내에 21k 팔로워를 보유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지로 코로나가 타격을 많이 받았으나 이후 코로나의 심각성을 알리겠다는 의도로 여행콘텐츠 대신 실시간 코로나 상황을 업로드 하는 중이다.
이것을 시작으로 보유하고 있는 팔로워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는 취지로 여행, 등산, 커뮤니티 등 코로나로 타격 받은 페이지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기부에 함께 동참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여행지를 소개하는 트립스타트, 진짜 여행자들의 커뮤니티로 여행자들의 소통을 돕는 트레블러스, 대한민국 아름다운 산을 소개하며 산행 꿀팁을 소개하는 산에올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페이지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의료진들의 핫팩 기부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려는 노력이 1월 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기부금액은 서울시 임시선별검사소 65개소에 핫팩을 구입해 기부할 예정이며 의료진들에게 핫팩 택배박스에 기부자 전원의 이름을 디자인해 보낼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한 머뭄(meomum) 양설화 대표는 “현재 운영상황도 어렵지만 그보다 더 먼저 일선에서 희생하시는 의료진들의 본질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해드리고 싶어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함께 기부에 참가하기 위해 협업을 해주는 다른 페이지 관리자, 운영자, 대표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기부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부는 인스타그램 meomum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널을 통해 기부금 기록과 과정들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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