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엔터사업 첫발…CJ ENM과 합작

입력 2021-01-05 17:33   수정 2021-01-06 01:45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CJ ENM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한다.

엔씨소프트는 CJ ENM과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양 사는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엔씨소프트의 정보기술(IT)과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정하 엔씨소프트 엔터사업실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 효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소프트의 IT 역량을 합쳐 엔터테인먼트산업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은 엔씨소프트가 올 1분기에 출시하는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유니버스’에서 나올 전망이다. 유니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K팝 팬덤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사전 예약자가 지난달 186개국에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강다니엘, 우주소녀, 몬스타엑스 등이 유니버스에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에서 첨단 IT를 접목한 K팝 디지털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 합성, 모션캡처 기술 등을 동원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상황에 따라 K팝 가수의 실제 목소리를 활용한 ‘AI 보이스’로 통화할 수 있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모션캡처 기술을 이용해 K팝 스타 모습을 캐릭터로 만들 수도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력으로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상품의 핵심이자 일종의 지식재산권(IP)인 K팝 스타를 더욱 수월하게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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