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랑 합의 실패에 국제유가 하락…금값은 급등

입력 2021-01-05 07:25   수정 2021-01-16 00:31


2021년도 새해 첫 거래일. 국제 유가는 산유국들이 2월 원유 산유랑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금값은 급등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90달러(1.9%) 하락한 47.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2%대 급락한 5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2월 원유 산유량과 관련해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는 급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다수의 산유국 들은 산유량 동결을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이 증산을 요구하는 상태다. 이들은 5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1.50달러(2.7%) 오른 1946.6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미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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