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930선 후퇴하며 혼조세…"종목 장세 지속될 듯"

입력 2021-01-05 09:26   수정 2021-01-05 09:27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팔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5포인트(0.26%) 내린 2936.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포인트(0.03%) 하락한 2943.67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국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관한 우려 속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59포인트(1.25%) 떨어진 30,22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42포인트(1.48%) 내린 3700.65에, 나스닥 지수는 189.84포인트(1.47%) 내린 12,698.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대한 긴장이 팽팽하다. 이번 선거를 민주당이 석권하면 상원까지 지배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완성된다. 반면 공화당이 최소한 한 석을 차지할 경우 상원에서의 우위를 이어갈 수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군의 경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지수보다는 개별 업종과 종목군에 주목하는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6억원, 94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88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등이 소폭 떨어졌고 네이버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의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이달 13일 최초 공개된다는 소식에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5포인트(0.47%) 상승한 982.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12%) 내린 976.43으로 출발해 상승전환했다.

개인은 377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322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08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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