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운전기사와 순댓국 먹은 윤석열…소탈한 모습 화제

입력 2021-01-05 17:29   수정 2021-01-05 17:47


윤석열 검찰총장이 허름한 순댓국집에서 운전기사를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순댓국을 먹는 짧은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영우방송TV'는 '순댓국집에서 만난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는 제목의 21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윤석열 총장의 소탈한 모습을 드러낸 이 영상이 5일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지면서 눈길을 끈 것이다.

이 영상은 윤석열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윤석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간부들과 수행비서, 운전기사 등과 함께 순댓국을 먹고 있다.


기관장이 운전기사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은 드문 일로 알려졌다. 윤석열 총장의 소탈한 성격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이 뒤따랐다.

이같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미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30일엔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대검찰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윤석열 총장 관련 경험담이 올라왔다.

그는 "윤석열은 같이 근무한 8급 수사관, 청소하시는 같은 층 여사님 다 챙김. 진심으로 챙김"이라며 "그냥 박찬호같이 말하는 거 좋아해서 정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했다.

블라인드는 특정 회사 소속으로 글을 쓰려면 인증을 거쳐야 해 해당 누리꾼은 실제 대검찰청 직원일 가능성이 높다.

이 누리꾼은 "장관급 공직자인데 메신저로 쪽지 보내면 읽자마자 다 답장해줌. 그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추진한) 징계 먹고 나가는 날도 답장 받았다는 막내 수사관을 봄. 총장님한테 미친 척하고 보냈는데 답장 옴"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 좌천됐을 때 대구랑 대전에서 저녁에 구내식당에서 혼자 밥 먹고 야근하던 모습에 직원들이 그냥 다 뿅 가버림"이라며 "정권에 찍혀서 좌천됐는데 그냥 일반형사사건 붙들고 혼자 밤새가면서 일하던 모습을 봤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윤석열 총장은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후 자택 근처에서 장애견 토리와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유기견 2마리, 유기묘 3마리, 일반 반려견 2마리 등 총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유기견 보호단체 회원인 윤석열 총장은 2012년 말쯤 토리를 소개받고 데려왔다고 알려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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