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서우진 유골함 빼돌리고 엄현경 납치...'악행의 끝판왕'

입력 2021-01-06 20:48   수정 2021-01-06 20:49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에서 이채영이 서우진의 유골함으로 엄현경을 협박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는 한유정(엄현경)이 자신의 과거 임신과 재혼 사실을 폭로하기 위해 기자를 만나자 이민우(한동호,서우진)의 유골함까지 손을 댔다.

이날 한유라는 자신의 거짓 임신 사실이 녹취된 증거를 없애기 위해 한유정의 핸드폰을 초기화 시켰다. 이에 한유정은 “핸드폰에 동호(서우진) 사진이랑 동영상 다 지워졌다. 동호와의 추억이 다 있는데 그걸 네가 망가트리냐”고 원망했다.

이에 한유라는 “네가 뭘 어쩔거냐. 서준(이시강) 씨 너한테 안 간다. 아니다. 못 간다. 서준 씨가 내 가짜 임신 알고 있으면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을까? 나한테 복수한답시고 서준 씨 이용하는 거 그만해라. 하긴 서준 씨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잖아”라며 비웃었다.

한유정은 이를 갈며 “서준이 없이도 너 하나 충분히 박살 낼 수 있다. 내 휴대폰에 손댄 거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들어줄 거다. 각오해라”고 경고했다. 이후, 한유정은 기자를 만나 한유라의 재혼과 두 번째 임신 사실을 제보하며 기사화해달라고 했지만 이를 알게 된 이태풍(유민혁,강은탁)은 화를 내며 "네 복수에 민우 이용하지 마라. 복수에 눈이 멀어서 네가 유라랑 다를 바가 뭐냐"라며 " 이럴수록 너만 다친다. 사람들이 민우하고 유라에 대해서 알게 되면 우리가 덮어뒀던 민우의 비밀도 알게 된다. 그럼 민우가 친부모한테 버림 받은걸 알게되고 민우한테 있지도 않았던 일들이 사실처럼 부풀어질거다. 너 그거 감당할 수 있어?"라고 한유정에 화를 냈다.

급기야 한유라는 친엄마(김은수)에게 이민우의 납골당 위치를 알아냈고 이민우의 유골함으로 한유정을 협박했다. 이에, 한유정은 분노하며 사실을 확인하러 나섰다. 유골함을 확인한 한유라는 유골함이 비어있는 걸 보고 한유라를 납치하기까지 이르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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