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이동식 주택·골드바까지 파네

입력 2021-01-07 16:56   수정 2021-01-15 18:35

편의점 업계가 설 연휴 선물로 고가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동형 목조주택과 골드바, 150만원짜리 한우 세트 등이 선물세트로 나왔다.

CU는 이번 설 선물세트 중 10만원이 넘는 상품 비중이 전체의 약 30%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포인트가량 늘었다. CU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고향에 방문하는 대신 명절 선물로 대신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가 상품을 중심으로 약 600가지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U 선물세트에서 가장 고가의 상품은 이동형 목조주택이다. 19.83㎡(6평) 남짓한 허가된 공간이 있으면 전기·수도 공사를 마치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침실과 거실, 주방으로 구성된 복층 고급형 주택 가격은 1595만원에 달한다.

GS25는 15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포함해 700여 종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우월한우한마리세트’는 한우 등심살과 살치살, 치마살 등 소 한 마리 부위를 모은 상품으로 ‘투뿔(1++)’ 한우 중에서도 최상급인 ‘투뿔넘버나인’ 한우를 사용했다.

GS25는 초고가 와인 5병으로 구성한 600만원짜리 와인 세트와 순금으로 만든 황금소 코인도 한정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와인 선물세트 수를 지난 추석 대비 2배 가까이 늘렸다. 5만원대 와인뿐 아니라 100만원대 프랑스 고급 와인인 ‘5대 샤토 와인’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한국금거래소와 손잡고 소 문양 골드바를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한국금거래소 시세(17일 기준)보다 할인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미니스톱은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선물세트 655종을 예약 판매한다. 캠핑 인구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캠핑 텐트와 접을 수 있는 테이블, 캠핑 의자, 침낭 등 캠핑용품을 선보인다. 골프를 즐기는 20∼30대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골프채와 골프가방 세트, 골프공 세트, 거리측정기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판매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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