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코로나19 속 겨울철 피부 관리 요령

입력 2021-01-11 09:00  

겨울에는 날이 춥고 건조해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잘 트고 각질이 일어난다.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져 따갑고 아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주 사용하는 손 소독제를 바르면 손이 더 차갑고 건조해진다. 코로나19 속 겨울철 피부 건조함의 원인과 대처 방안을 알아보자.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는 피부 장벽의 기능을 저하시켜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켜 수분을 머금지 못하게 한다. 또 피부가 자주 물과 접촉하면 더 건조해진다. 이 때문에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다.

피부 건조를 막으려면 각질층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목욕 및 샤워 시간과 횟수는 가능한 한 줄이는 게 좋다. 샤워를 매일 한다면 15분 이내가 좋다. 목욕 및 샤워를 통해 수분을 직접 피부에 공급해주지만 지속적인 수분유지가 되지 않는다면 되레 자연 보습인자, 각질층의 지질, 피지 등을 씻어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때를 밀어 억지로 각질층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높은 온도의 물은 피부의 수분을 잘 빼앗아가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 또 피부는 민감하므로 순한 세정 제품을 사용하고 과도한 세정과 비누 사용을 줄이자. 목욕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는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닦자.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평소에도 자주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하자.

실내 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고 40~60%의 적정 실내 습도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자. 가습기가 없을 때에는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널거나 물수건을 놓아둬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로 손 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 잦은 손 소독제 사용이나 독한 손 소독제 사용으로 피부 표피의 지질층이 파괴되고 각질층도 날아가 피부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에탄올 농도가 너무 높은 소독제는 피부를 지나치게 자극하기 때문에 60~80% 농도의 제품이 적당하다.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반드시 보습제도 함께 바르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피부 건강에 좋다. 물은 피부에 염증 및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잘 일어나지 않게 하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준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마셔 항상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하자.

나예빈 생글기자(청원중 2년) nyb06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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