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격정적 울림…'클럽M_v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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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0 19:56   수정 2021-01-10 19:57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격정적 울림…'클럽M_var.1’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격정적 울림을 선사한다. ‘실내악계의 어벤져스’로 불리는 ‘클럽M’의 무대다. 이들은 오는 12일 오후 7시 네이버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공연 ‘아트엠 언타이틀 스튜디오 1회-클럽M_var.1’을 선보인다.

클럽M은 2017년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클럽M에서 M은 ‘음악(music)’을 뜻한다. 김재원(피아노), 김덕우(바이올린), 이신규(비올라), 심준호(첼로), 조성현(플루트), 김상윤(클라리넷), 고관수(오보에), 유성권(바순), 김홍박(호른) 등 30대 아티스트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var.1, var.2 등으로 나눠 다양한 편성의 유닛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덕우, 이신규, 심준호, 김재원으로 구성된 ‘클럽M-var. 1’이 나선다. 이들은 먼저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3번 c단조’ 3악장을 연주한다. 이 곡은 ‘베르테르’라는 작품명으로도 불린다.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짝사랑했던 브람스는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 베르테르에게 감정을 이입해 이 곡을 만들었다.

브람스는 이 작품을 발표하면서 권총으로 자살하려는 한 남자의 그림을 악보 표지에 넣어달라고 했다. 그 그림은 베르테르이자 브람스 자신을 상징한다. 3악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듯 따뜻하게 울려 퍼진다.

이어 ‘러시아의 브람스’로 불리는 세르게이 타네예프의 ‘피아노 사중주 4번 E장조’ 1악장을 연주한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선율이 독특하면서도 유려하다. 그리고 다시 브람스로 돌아와 ‘피아노 사중주 1번 g단조’의 4악장을 선보인다. 피아노와 현악기를 강렬하게 몰아치듯 연주하며 격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객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연주자와 온라인 공연 관객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신청곡을 받아 연주하기도 한다.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현대약품 관계자는 “관객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주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클래식 음악과 연주자 모두가 가깝게 느껴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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