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발생 이틀 연속 500명대…누적 7만212명 [종합]

입력 2021-01-13 10:28   수정 2021-01-13 10:2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1000명대를 웃돌던 신규 확진자는 최근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지는 등 새해 들어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취약시설 집단감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도사리고 있어 안심하기는 다소 이르다.
전날 562명 신규 확진…누적 확진자 7만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6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537명)보다 25명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7만212명으로 늘었다.

일별 확진자 수는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562명을 기록했다.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한 것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 평균 약 628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93명으로, 600명 밑으로 떨어졌다.

감염경로로는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 등 총 179명이다.

주로 요양병원, 종교시설, 기도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총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13명이나 됐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도원을 중심으로 최소 38명이 확진 판정됐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576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센터 방문자의 70% 정도가 검사조차 받지 않은 상태이기에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9명)보다 3명 줄었다. 확진자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인천(2명), 광주·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2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75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18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이 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8227건으로, 직전일 6만2400건보다 4173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7%(5만8227명 중 562명)로, 직전일 0.86%(6만2400명 중 537명)보다 조금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87만2312명 중 7만212명)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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