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에도…유니클로 모회사, 한국서 흑자전환

입력 2021-01-14 20:53   수정 2021-01-14 20:54



일본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2021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9~11월) 영업이익이 약 1131억엔(약 1조19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2년 전 기록한 1139억엔에 이어 두 번째다.

브랜드별로 '유니클로 재팬'의 영업이익이 600억엔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8% 급증했다. 한국과 중국을 포괄하는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414억엔으로 같은 기간 9.5% 늘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중화권에서 큰 이익을 얻었고 2020 회계연도에 손실이 발생했던 한국에서 적자가 해소된 점을 이익 증가 이유로 꼽았다. 한국 유니클로와 관련해서는 매출은 급격하게 줄었지만 영업점들을 닫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 점이 흑자전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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