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봉쇄 강화 검토…코로나 사망자 사흘째 1000명 '훌쩍'

입력 2021-01-15 20:20   수정 2021-01-15 20:21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사흘 연속 1000명을 웃돌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는 내주 16개 주지사 회의를 조기 소집하고 봉쇄 조처 추가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113명으로 사흘 째 1000명을 넘어섰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638명에 달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146.1명이다. 독일 정부는 이 수치를 50명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력한 봉쇄 조처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25일 예정됐던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를 다음 주에 앞당겨 개최하고, 봉쇄 조처 추가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이 전했다.

타게스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재택근무를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자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사적모임의 경우, 같은 가구 외에 특정인 1명만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은 지난 5일 같은 가구 외에 불특정 1명만 사적 모임을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더욱 강화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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