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12% 급락…4000만원 또 무너졌다

입력 2021-01-16 02:31   수정 2021-01-16 03:37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또다시 급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경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대비 12%넘게 급락해 한때 3800만원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폭락장을 겪은 뒤 다시 회복에 성공하며 13일 이후 4000만원대를 유지해왔지만 불과 3일만에 또다시 400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테더(Tether) 이슈가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마저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 검찰청(NYAG)은 달러 가치 연동 가상자산인 유에스디테더(USDT)의 발행사 테더가 비트코인 시세를 조작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테더는 충분한 예치금 없이 USDT를 과다 발행해 비트코인 시세 조종에 이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테더의 모기업인 아이파이넥스는 오늘인 15일(현지시간)까지 관련 증거자료를 법정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급락, 장중 1만3000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며 '자산 거품 붕괴'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영향이다.

올해 들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대를 기록,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6일 현재도 1.095%를 기록중이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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