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 묵직한 여운 남긴 도정우표 명대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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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6 14:36   수정 2021-01-16 14:36

‘낮과 밤’ 남궁민, 묵직한 여운 남긴 도정우표 명대사 총정리

남궁민(사진=방송화면캡쳐)

‘낮과 밤’ 남궁민이 탐욕에 물든 자들 향한 묵직한 한 방으로 안방극장에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남궁민(도정우 역)은 추악한 욕망을 위해 비인간적인 인체실험을 강행하는 백야재단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아이들을 구하고, 욕망 집단의 악행을 밝히고자 하는 남궁민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낮과 밤’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되돌아보게 하는 남궁민의 명대사를 꼽아본다.

도정우 명대사 1 : 신은 없어. 신이 있다면 절대 용서할 리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잘 살고 있으니까

6회, 도정우가 자신이 연쇄 살인범이라며 거짓 자백하던 중 전한 대사다. 범행 수법과 동기를 진술하던 도정우는 하얀밤 마을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들을 모두 털어놓았고, 자신 또한 인체실험의 피해자임을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실험을 벌인 부패 권력층은 과거의 죄로 처벌 받기는커녕 아직도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한편, 신이 없다고 말하는 그의 덤덤한 말투에서 깊은 분노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씁쓸한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도정우 명대사 2 : 온통 불공평한 것 투성인 이 세상 속에서, 오직 죽고 사는 것만이 모든 이들에게 공평한 일이었는데.. 내가 그걸 바꿀 뻔했더라고.

9회, 도정우가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 채 인체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공일도(김창완 분)에게 전한 의지가 담긴 대사다. 도정우는 인체실험 이후 남들보다 비상한 능력을 갖게 됐고 이에 영생이 가능한 공식을 만들기에 이른다. 하지만 어린시절 자신이 만든 공식을 기반으로 백야재단이 끔찍한 인체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안 도정우는 이를 저지하기로 다짐한다. 이에 도정우는 어린시절 자신의 행동에 자조하는 한편, 그릇된 일을 바로 잡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쳐 응원을 자아냈다.

도정우 명대사 3 : 이게 문제라니까. 당하고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버리면 마음이 편하거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길 포기한 인간, 누가 존중해줄까?

9회, 도정우가 부패한 권력층에 굴복한 김민재(유하준 분)를 향해 던진 촌철살인 충고이다. 김민재는 도정우와 마찬가지로 하얀밤 마을에서 인체실험을 당한 후 살아남은 아이 중 하나. 그러나 인체실험의 후유증으로 뇌병변을 앓고 있던 김민재는 백야재단이 자신을 살려줄 것이라고 믿고 오정환(김태우 분)의 수하가 됐다. 이에 도정우는 정의를 외면하고 ‘이기는 편에 섰다’고 주장하는 김민재에게 일갈했다.

도정우 명대사 4 : 언제까지 그렇게 눈 가리고 귀 막고 모든 걸 외면할 수 있을까? 결국 누군가는 바꿔야만 해

11회, 도정우가 김민재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전한 따끔한 조언이다. 김민재는 도정우로부터 백야재단이 불법인체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또한 자신의 눈을 통해, 마치 어린시절 자기처럼 실험체로 이용당하다 사망한 아이들의 시신까지 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오정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도정우는 김민재의 각성을 진심으로 바라며 설득한다. 이는 잘못된 일은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맞서야 한다는 도정우의 굳은 신념이 드러난 대사이기도 하다.

이처럼 남궁민은 백야재단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에 ‘낮과 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가운데, 남궁민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한껏 치솟는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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