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4200명 모집

입력 2021-01-17 14:33   수정 2021-01-17 14:35

서울시가 시급 1만710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자 42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민간 취업과의 연계를 위해 면접 등 구직 활동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고, 직무와 연관된 자격증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자 420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 기간 동안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 취업으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뉴딜일자리의 시급은 서울형 생활 임금을 적용해 올해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22.9% 높은 1만710원으로 책정했다. 월급으로 계산하면 235만원에 달한다. 시는 사업 참여자에게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연간 10만원까지 자격증 취득(연 2회, 회당 5만원) 비용도 지급한다. 또 참여자들이 스스로 취업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스터디 활동, 취?창업 동아리, 구직 활동(서류제출, 면접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18일부터 2주간 97개 사업 649명을 1차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경제 문화 복지 환경 안전 등이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 등에서 각각 필요한 인원을 선발한다.

서울시는 뉴딜일자리 경험이 궁극적으로 민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참여자들의 직무·취업 역량 향상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상담사를 통한 역량 진단과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대 200시간의 전문직무교육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2019년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취업률은 52.9%를 기록하는 등 최근 4년간 이 사업 참여자의 취업률은 50%를 넘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뉴딜일자리 활동 기간 동안 전문 분야의 일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해 참여자들이 궁극적으로 민간 일자리로 진입,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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