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거래일째 내리막…이재용 선고 앞둔 삼성그룹주 약세

입력 2021-01-18 09:25   수정 2021-01-18 09:31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째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3포인트(1.19%) 내린 3049.07에 거래 중이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이 확대되고 개인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감소한 점은 코스피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이익 개선 덕에 코스피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이익추정치 상향에 비해 주가 상승폭이 낮은 건설, 철강 업종 등을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개인 외국인이 팔자를 외치고 있다. 각각 1293억원 794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134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파랗게 질렸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두고 2% 넘게 하락 중이다. 이번 재판은 2017년 2월 기소 이후 4년간 이어진 삼성의 국정농단 리스크에 종지부를 찍게 돼 재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주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우 삼성SDI가 3% 안팎으로 하락중이고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이 1~2% 내림세다.

SK하이닉스 LG화학 카카오 삼성물산 등도 1~2% 약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상승 전환해 1% 안팎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9.47포인트(0.98%) 내린 954.9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147억원 12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CJ ENM 케이엠더블유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3% 안팎 하락세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나란히 2~3%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10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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