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병용임상 중단은 루머…기대감 여전히 유효”

입력 2021-01-19 09:03   수정 2021-01-19 09:05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메드팩토의 머크와의 병용임상 중단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메드팩토는 전날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이 회사의 항암 신약후보물질 백토서팁과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메드팩토의 주가는 9.41% 급락한 8만7600원으로 마감했다. 머크와 함께 진행 중인 벡토서팁과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 임상을 중단한다는 풍문이 돌면서다.

회사는 해당 풍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발표한 흑색종 환자 대상 병용 임상 2상 계약은 메드팩토 머크 피츠버그대와의 3자간 계약인데 임상 중단이 사실이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머크와의 병용요법 임상 중단 풍문은 머크와의 3자간 계약 체결과 명백히 배치되는 내용”이라며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하며 긍정적인 투자 요소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상반기 중 데스모이드 종양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DD) 및 신속심사제도(Fast Track) 지정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의 벡토서팁·키트루다 국내 임상 2상은 지난달 투약이 개시됐다. 벡토서팁과 관련한 개발 전략이 순항 중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다양한 연구성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벡토서팁과 오비나이드(Onivyde)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와 ‘BAG2’와 ‘DRAK1’를 표적하는 전임상 파이프라인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면역항암학회(SITC) 등 주요 학회에서는 벡토서팁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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