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부모' 이상봉, 아들 이청청과 다이나믹한 하루…6년 만 술자리 성사

입력 2021-01-20 17:43   수정 2021-01-20 17:45

'라떼부모' 이상봉과 이청청 (사진= 티캐스트 제공)

'라떼부모'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이청청 부자가 6년 만의 술자리를 가진다.

오늘(2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계열 예능 프로그램 '라떼부모' 8회에서는 룸메이트가 된 이상봉, 이청청 부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택의 배관 노후로 인해 물난리가 났고, 수리 기간 동안 가족들은 지낼 곳을 찾아야 했다. 이에 이상봉은 이청청에게 "사무실에서 나랑 같이 있자"고 특별한 룸메이트를 제안한 것. 이청청은 갑작스러운 제안을 피해보려 했지만 이상봉의 '룸메이트는 답.정.너' 고수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국에 거주 중인 이상봉의 딸과 손자, 손녀가 귀국해 가족들은 식당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조카들과 만나 기분이 좋아진 이청청은 "삼촌이 얼마나 좋냐"고 애정도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에 조카는 "3점"이라 말했고 이청청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이상봉이 "할아버니는 몇 점이냐?"고 자신 있게 물었고 손자는 "1점"이라 말해 가족들의 폭소를 자아낸 것.

식사를 마친 뒤 이상봉은 이청청에게 "꽃 사러 가자"고 '답정너' 제안을 했다. 휴일 임에도 이청청은 휴식 시간 없이 꽃시장으로 향했다. 평소 꽃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던 이상봉은 많은 꽃들에 푹 빠진 모습으로 시장의 '마이 웨이'를 선보였다.

이에 이청청은 아버지와 뜬금없는 술래잡기 상황을 마주하게 됐고, 늘어가는 짐과 짙어진 다크서클을 안게 됐다.

그날 저녁 평소 이청청에게 술 한잔하자며 구애를 이어온 이상봉의 소원이 성취됐다. 6년 만에 성사된 '부자 술자리'에 기분이 좋아진 이상봉은 이청청에게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혈액형은 뭐냐", "추위를 타냐", "시력이 안좋냐" 등 기본 질문 폭격에 44세 아들 이청청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꽃시장부터 술자리까지 이상봉의 곁에서 '프로 수발러'로 변신한 이청청의 다이나믹한 하루는 오늘(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떼부모'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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