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수감 후 첫 입장 "준법위 활동 계속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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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21 08:32   수정 2021-01-21 08:57

이재용, 재수감 후 첫 입장 "준법위 활동 계속 지원하겠다"


뇌물공여 등 혐의로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21일 변호인을 통해 낸 공식 입장문에서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혀달라며 요청해 만들어진 기구다. 그러나 재판부는 선고공판에서 "준법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의견을 내 최초 만들어진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이날 입장문에 따라 준법위 활동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준법위는 이날 정기회의를 열고 준법감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준법위의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26일 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의 모임도 진행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독거실에서 격리돼 있는 상태다. 격리는 4주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 해제될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일반 접견은 다음달 16일까지 할 수 없다. 격리가 해제되더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하루 1명만 10분간 접견할 수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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