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5% 백신 접종한 이스라엘…착오로 과잉투여 잇따라

입력 2021-01-22 07:48   수정 2021-02-03 00:31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에서 백신 과잉 투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의 25% 가량이 1번 이상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의료 관리 기구(HMO)인 클라릿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백신 과다 투여 사례가 연이어 보고됐다.

한 70대 여성은 5회 분량의 화이자 백신이 투여됐고, 한 40대 남성에게는 한꺼번에 2회 분량의 백신이 접종됐다. 다른 의료관리 기구인 막카비에서도 3건의 백신 과다투여 사례가 보고됐다.

아직까지 과다투여된 이유와 구체적인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한 언론은 실수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지만, 불안감은 커지는 모습이다. 과다 투여된 접종자에게서는 아직까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은 화이자제약에 접종과 임상 반응 등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물량을 조기에 확보했다. 이에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4분의 1 이상이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집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현재 1차 접종자는 236만5041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9만4669명이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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