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8%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추가 연장해야"

입력 2021-01-25 12:02   수정 2021-01-25 13:13


중소기업 열 곳 중 여덟 곳은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 추가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금융권 대출을 활용하고 있는 3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소기업 77.9%는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 추가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출만기와 이자상환이 동시에 유예돼야 한다`는 응답은 6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출만기 연장’은 29.6%, ‘이자상환유예’는 1.6%로 조사됐다.

추가연장 필요기간에 대해선 중소기업 38.9%가 ‘올해 말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28.0%)’, ‘내년 말까지(28.0%)’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추가연장이 필요한 이유로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매출감소’가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대출상환 및 이자납부를 위한 자금 여력 부족(35.1%)’, ‘인건비·임차료 등 지급필요(22.0%)’ 순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금융 애로 발굴을 위해 금융당국과 중소기업계가 함께 운영하는 ‘(가칭)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애로신고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