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마을공동체에 전기 인덕션 지원…결연마을 '농번기 일손' 돕기도

입력 2021-01-26 15:23   수정 2021-01-26 15:24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 주요 계열사로 우리 농가에 대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2019년부터 농협재단과 협력 사업으로 시작한 ‘농촌 마을공동체 전기인덕션 지원사업’이다. 농촌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공동체의 취사시설을 전기인덕션으로 교체 또는 별도 추가 설치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도시가스가 거의 보급되지 않은 데다 면·리 단위의 마을공동체에서는 대부분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농촌 지역의 초고령화 및 1인 가구, 독거노인 증가 등으로 마을공동체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마을공동체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전남 곡성, 경북 영양, 경남 합천, 전북 순창 등 4개 군에 전기레인지 413대를 지원했다.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자료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등을 항목별로 가중치를 적용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충남 청양과 경남 의령 등 2개 군에 총 215대를 전달했고, 하반기에는 경북 청도(110대), 전북 진안(100대)에 지원했다. 2019년에 지원했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설치에 반영하기도 했다. 작동 메뉴가 단순한 신제품으로 모델을 교체하고, 전용 테이블을 별도로 제작해 전기인덕션 전용 냄비세트와 함께 제공했다.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운동도 주요 사업이다. 농촌 노령화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범농협 차원의 도농 혁신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전국 30개 마을과 연을 맺고 있으며, 정영채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각 마을의 ‘명예이장’, 소속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위촉돼 결연마을의 농번기 일손을 적극 돕고 있다. 2019년에만 전 임직원이 총 67회에 걸쳐 1만3288시간을 들여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작년 5월에는 경기 파주 문산읍 당동2리 농가 지역을 방문하고 생활방역 속 첫 농촌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전답 약 2500평에서 고추 모종심기와 사과 열매솎기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10월 21일에도 가을철 농번기 일손돕기 행사를 동일 지역에서 펼치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에 힘을 보탰다.

‘장수사진 무료 촬영 사업’도 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봉사 활동 마을 방문 시 전문 사진촬영기사를 대동해 촬영은 물론 인화와 액자작업, 촬영 전 메이크업까지 지원해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 사장은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도농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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