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정 속 소비심리 개선…집값 전망은 5개월만에 하락

입력 2021-01-27 08:03   수정 2021-01-27 0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주춤한 가운데 1월 소비심리가 개선됐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4로, 지난해 12월보다 4.2포인트 올랐다.

한은 측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정되고 백신 접종 개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가계 재정상황 전망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20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형편전망지수(93)가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고, 가계수입전망지수(96)와 소비지출전망지수(102)가 각각 3포인트씩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지수(89)는 8포인트 급등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86)와 현재경기판단지수(56)는 전월과 같았다.

지난달까지 최고치를 새로 썼던 주택가격전망지수(130)는 2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5개월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현재가계부채지수(103)는 12월과 같았지만, 가계부채전망지수(100)는 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임금수준전망지수(112)는 3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1.8%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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