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블랙리스트든, 관세든 다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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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27 08:33   수정 2021-01-27 08:39

"중국에 블랙리스트든, 관세든 다 쓸 것"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지나 러만도 초대 상무장관 지명자가 26일(현지시간) "미국인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경쟁할 수 있도록 아주 공격적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든, 관세든, 상계관세든 모든 수단을 가능한 최대로 이용해 미국 노동자의 경기장을 평평히 하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시정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공격적으로 동원하겠다는 것이다.

러만도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은 분명히 경쟁에 반하는 방식으로 행동해왔고 값싼 철강과 알루미늄을 미국에 덤핑(판매해), 미국 노동자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해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문회 모두발언에서도 "미국 제조업을 약화시키는 중국과 다른나라의 불공정한 무역관행과 싸우기 위한 공격적 무역조처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한걸음 물러서 우리의 정책, 중국에 대한 무역정책을 폭넓게 검토하고 동맹과 협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의) 위협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러만도 지명자는 "인준되면 미국 노동자를 미국 무역정책의 중심에 놓고 미국 제조업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부처의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공정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도 미국의 노동자와 중소기업을 능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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