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이때다 싶어 공격" [전문]

입력 2021-01-27 10:24   수정 2021-01-27 10:44


배우 박은석이 반려견 파양 의혹에 대해 "이때다 싶어 공격 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며 팬들에게 속내를 드러냈다.

27일 박은석은 자신의 팬카페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은석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건 일들이 너무 많죠?"라며 "제게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석기시대(팬카페 이름)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저희 애들 잘 크고 있고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거니 너무 염려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은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반려견 파양 의혹을 처음 제기한 네티즌에 대해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입장 나갈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자신을 설명한 A 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 퍼포먼스는 진짜 안했으면 좋겠다"면서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진짜 싫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연예인이 박은석이라고 추정, 박은석 SNS 등을 통해 해명을 요구했다. 애니멀 호더 (animal hoarder)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애니멀 호더란 동물을 모으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기르는 것이 나닌 수집하는 행위에 가까운 사람들을 뜻한다. 동물 학대 유형 중 하나이다.

박은석은 1984년 생으로 미국 이민으로 대학까지 졸업했지만 배우의 꿈을 펼치기 위해 22살 무렵 한국으로 귀국했다.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으로 데뷔한 박은석은'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검법남녀', '보이스2', '닥터프리즈너'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데뷔 10년차가 된 2020년 '펜트하우스'의 구호동, 로건리 역으로 인기를 한몸에 얻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군 제대 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했지만, 반려견 파양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다음은 박은석 팬카페 글 전문.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건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합니다.

우선은 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애들 잘 크고 있구요.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제 제가 해명을 해야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입장 나갈 거에요.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거에요~^^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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