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충격'…스타벅스 주가, 하룻새 6.2% 급락

입력 2021-01-28 06:11   수정 2021-01-28 06:33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 주가가 27일(현지시간) 6% 넘게 급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던 여파다.

이날 미국 나스닥 증시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전날 대비 6.20% 떨어진 주당 98.20달러로 마감했다.

스타벅스가 전날 장 마감 직후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1년 1회계분기(2020년 10월~12월) 기간 중 순익이 6억222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급감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5% 감소한 67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69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재확산하면서 3만300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매장을 정상 개장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 회사는 차기 분기엔 미국 내에서만 매출이 5~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무료 회원인 ‘스타벅스 리워드 멤버십’의 활동성 가입자가 작년 말 기준 218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5% 늘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자사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로즈 브루어가 이달 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공개했다. 흑인 여성 임원인 브루어는 대형 약국 체인인 월그린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예정이다. 브루어는 2006년 미국 위생제지 업체인 킴벌리클라크를 시작으로 유통 업계에서 일해왔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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