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SKT '에어택시' 사업 손잡았다

입력 2021-01-28 10:33   수정 2021-01-28 10:46


한화시스템이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와 함께 에어택시 등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한화시스템과 SK텔레콤은 전날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UAM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소형 기체를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시 생활을 혁신할 미래형 모빌리티(운송수단)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4개사는 △UAM 기체개발 △UAM 이?착륙 터미널인 버티포트 인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에 이르는 UAM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관제 부문 ICT 솔루션 개발을 맡았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인 '버터플라이'를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실증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UAM을 안전하게 관제하기 위해서는 기체와 지상을 연결하는 안정적인 통신 체계가 필요하다. SKT는 지상 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과 교통관리 분야를, 한국교통연구원은 서비스 수요 예측과 대중 수용성 연구를 각각 맡았다. 4개사는 각사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외 UAM 시장 선도를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팀코리아' 대표 업체들로서 실증 테스트와 시나리오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업계 선도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4각 협력체계를 통해 한국이 세계 UAM 시장을 선점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역량있는 사업자들과 협업해 세계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인프라를 선보잉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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