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반발매수세 유입에 상승…전국 영하권 한파

입력 2021-01-29 06:59   수정 2021-01-29 07:04


◆ 뉴욕증시, 급락 반발매수·과열주 진정에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현지시간 28일 상승했습니다. 전날 급락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입니다. 공매도 전쟁을 촉발하며 과열 상태였던 게임스톱은 44%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19포인트(0.99%) 뛴 30,603.36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61포인트(0.98%) 상승한 3,787.3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6포인트(0.50%) 오른 13,337.16에 장을 마쳤습니다.

◆ 택배노조 총파업 오늘 결정…"잠정합의안 추인 시 파업 철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오늘 총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택배노조는 분류작업을 택배사 책임으로 명시한 1차 사회적 합의 이후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택배노조는 "전날 국회에서 노동조합, 택배사, 국토부, 국회 등이 토론한 끝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며 "오전 중으로 잠정합의안 추인을 위한 전체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잠정합의안이 추인되면 파업 결정을 철회하고, 추인되지 않으면 조합원 약 5500명이 오늘부터 배송 거부를 시작합니다.

◆ 조국 5촌조카 오늘 2심 선고…'권력형 비리' 인정될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5촌 조카 조범동 씨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오늘 선고됩니다. 서울고법 형사11부(구자헌 김봉원 이은혜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엽니다. 조씨는 자산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차례에 걸쳐 기소됐고, 적용된 혐의는 21건에 이릅니다.

◆ "유럽의약품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3주 간격 접종 권고"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3주 뒤에 2차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MA는 앞서 1차, 2차 접종 간격이 최소 21일이 돼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은 더 많은 이들이 더 빨리 보호를 받도록 한다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의 접종 간격을 11∼12주까지 연장했습니다.

◆ 코로나19로 세계 관광업계 직격탄…"작년1453조 손실"

지난해 전 세계 관광업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입은 손실 규모가 1조3000억달러(약 1453조원)에 달한다고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추산했습니다. UNWTO는 28일 지난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국제여행을 한 인구가 전년보다 74% 급감한 10억명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UNWTO는 "관광 역사상 최악의 해였다"며 "지난해 관광업계가 입은 타격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정점을 찍었던 2009년 입었던 손실의 11배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 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 미국서도 첫 확진자 2명 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확진자가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건당국은 주내에서 2명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 2명은 여행 이력이 없었고, 두 사람의 감염에는 서로 연관성이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영국과 브라질발 변이 확진자는 나왔지만 남아공발 변이 확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WHO 전문가팀, 우한서 격리해제…코로나19 기원 본격조사

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팀이 28일 격리 상태에서 해제돼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갑니다.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은 지난 14일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WHO 전문가들이 14일간의 격리를 마쳤다며 "중국에서 바이러스 기원을 찾기 위한 교류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국 영하권으로 기온 떨어져…강풍에 체감온도 '뚝'

금요일인 29일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을 -5∼4도로 예상했습니다. 중부 지방과 전북권, 경북권 내륙은 영하에 머무를 전망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5㎝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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