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조정훈, 서울시장 출마선언…군소후보들 잰걸음

입력 2021-01-31 08:20   수정 2021-01-31 08:22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시대전환의 대표인 조정훈 의원이 31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오는 4월 보궐선거 막이 본격적으로 오른 가운데 군소후보들 역시 출마 채비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태섭 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은 각각 홍대와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조정훈 "시대전환 비전 제시할 것"
조정훈 의원은 전날 시대전환 전국대표당원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정치가 그들만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서비스가 되도록 만들어보고 싶다"며 "우연인지 필연인지 딱 1년 전 시대전환은 창당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참 강렬하고 신선한 정당으로 유권자 여러분에 알려졌고 내부 구성원도 확대되고 있다"며 "시대전환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과 국민들께 선보이고 지지를 얻어내는 과정을 통해 시대전환이 한층 더 성장하고 단단해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의원은 출마 선언 자리에서 출마 결심 소회와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이후 내달 1일부터 정책을 발표하고, 유튜브와 줌(ZOOM)을 통해 시민들과 정책에 대해 대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정훈 의원은 지난달 25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점심을 함께하며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홍대에서 출마선언 하는 금태섭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공연장 프리즘홀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2012년부터 홍대 인디음악 공연장의 대표 격으로 자리 잡은 프리즘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금태섭 전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를 설명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 지원 방안, 주택문제 해결 방법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금태섭 전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이 언급한 '3자 단일화'론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인지도는 국민의힘 후보들이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비해 열세지만, 김종인 위원장은 금태섭 전 의원의 중도 개혁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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