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여정 오스카 조연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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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01 09:02   수정 2021-02-01 09:04

[종합] "윤여정 오스카 조연상 유력"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 조연상에 가장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1월 30일(현지시간) 오스카 관련 기사를 내고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미나리'의 사랑스러운 할머니 역을 맡은 윤여정이 비평가상을 휩쓸고 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이어 "만약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면 1957년 '사요나라'의 일본 배우 우메키 미요시 이어 오스카 역사상 조연상을 수상한 두 번째 아시아 여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정의 경쟁자는 영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다. 하지만 윤여정은 현재까지 20여개의 상을 받으며 오스카 청신호를 켰다.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美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작품 또한 전미 비평가위원회 각본상,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 그리고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작품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까지 트로피를 추가하며 오스카를 향한 파죽지세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극중 배우 윤여정은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사랑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열연했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했으며,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과 드라마 '녹두꽃', '청춘시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한예리가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았다.

'미나리'는 올봄 3월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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