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인도 소셜라디오 1위 플랫폼 '헤드폰'에 투자

입력 2021-02-01 11:15   수정 2021-02-01 11:16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인도 소셜라디오 1위 플랫폼 '헤드폰 (Headfone)'을 서비스하는 디스어쿠스틱 랩스(Disacustic Labs)사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주요 투자사인 해시드와 함께 액셀러 벤처스(Axlior Ventures), 포선RZ 캐피털(Fosun RZ Capital) 등의 해외 투자사가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디스어쿠스틱 랩스는 총 230만달러(한화 약 25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헤드폰은 2017년 페이스북 개발자 출신인 프랏탐 칸델왈(Pratham Khandelwal)과 요게쉬 샤르마(Yogesh Sharma)가 함께 창업한 인도의 소셜 라디오 서비스다.

사용자는 헤드폰을 통해 영화, 음악, 정치, 비즈니스 등 10개 이상의 분야에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고, 직접 오디오 콘텐츠(UGC)를 제작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헤드폰은 인도 유일의 UGC 소셜 라디오 플랫폼으로 약 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약 10만명의 사용자들이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용자 수 기준 성장률은 월평균 20%다.

현재 인도의 모바일 시장은 가파르게 크고 있다. 전체 인구의 87%가 이동통신망을 이용하고 있고 전역에 4G 통신 인프라가 완비되면서,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인도의 팟캐스트 월 평균 사용자는 연 35%씩 증가해 지난해 1억7000만명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헤드폰의 창업자인 프랏탐 칸텔왈은 "이번 투자금은 앞으로 헤드폰만의 고유 콘텐츠를 확대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해시드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국인 한국의 사례들을 더 많이 배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성공 방정식을 배운 창업자들이 만든 헤드폰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얼마나 빠른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도네이션 시스템, 블록체인을 이용한 오디오 콘텐츠 지적재산권(IP) 관리 등 블록체인의 접목을 통한 회사의 빠른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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