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5G 속도 전세계서 서울이 가장 빠르다…LGU+ 1위

입력 2021-02-02 07:56   수정 2021-02-02 07:57


전 세계서 애플 아이폰12의 5세대 통신(5G)을 가장 빠른 속도로 쓸 수 있는 도시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빨랐다.

2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트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아이폰12의 5G 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의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472.28메가비피에스(Mbps)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주요 15개 도시 중에서 가장 빠른 것이다. 서울을 이어 두바이(338.53Mbps), 리야드(319.25Mbps), 시드니(319.25Mbps), 헬싱키(238.50Mbps), 도쿄(193.21Mbps), 베를린(163.57Mbps), 런던(161.58Mbps), 취리히(151.91Mbps), 로마(150.20Mbps), 홍콩(140.75Mbps), 암스테르담(140.19Mbps), 마드리드(133.45Mbps), 뉴욕(97.33Mbps), 싱가포르(93.62Mbps) 순으로 나타났다.

업로드 평균 속도에서도 서울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속도는 49.09Mbps로, 암스테르담(33.39Mbps), 취리히(33.18Mbps) 등을 제쳤다. 우클라는 "한국에 10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이 있다는 보고를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우클라는 서울에서 통신사별로 아이폰12의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를 측정한 결과도 공개했다. LG유플러스가 625.03Mbps로 가장 빨랐고, SK텔레콤(500.31Mbps), KT(393.95Mbps)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조사 결과가 공개된 4개 도시 14개 통신사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600Mbps가 넘는 다운로드 속도는 현재 전세계에서 상용화한 중저대역 5G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로드 속도 역시 LG유플러스(57.78Mbps), SK텔레콤(52.54Mbps), KT(43.55Mbps)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전 세계 아이폰12 시리즈 사용자 중에서는 아이폰12프로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이폰12 프로맥스,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기준으로는 아이폰12 프로 사용자가 전체의 50%였고, 아이폰1 2프로맥스는 25%, 아이폰12미니는 13%, 아이폰12는 12%였다.

우클라는 "애플의 인기를 볼 때 아이폰12의 출시는 5G가 시장의 주류가 되는 길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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