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 국내 서비스 시작…월 1만원대

입력 2021-02-02 08:11   수정 2021-02-02 08:12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2006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이용자 3억2000만명에 유료 가입자 1억4400만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보유한 곡만 6000만개가 넘고 재생 목록은 40억개, 팟캐스트는 190만개에 달한다.

특히 최근 멜론·지니뮤직 등 국내 업체가 앞다퉈 도입하는 음악 추천(큐레이션)에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인기·장르별·테마별·아티스트별 등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도 준비했다. 요금제는 혼자 쓰는 '프리미엄 개인(월 1만900원·부가세 별도)'과 두 명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듀오(월 1만6350원·부가세 별도)'가 있다.

그러나 먼저 출시된 나라에서처럼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대신 무료로 음악을 듣는 기능은 빠졌다. 일단 가입만 하면 일주일 동안,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M과 지니뮤직 등 대형사가 유통하는 음원도 현재로선 지원되지 않는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이용자와 아티스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레이블,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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