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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화 안되면 어떤 구도든 박영선이 서울시장"

입력 2021-02-02 15:29   수정 2021-02-02 15:45


후보단일화 없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어떤 구도에서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또 현재 거론되고 있는 모든 경우의 수에서 범야권 지지가 범여권 지지 보다 높지만 야권 표가 분산되면서 박 후보 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리서치그룹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달 30~31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4자 가상 대결에서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39.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26.9%, 3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9%, 4위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는 3.4% 순으로 나타났다. 범야권인 나경원·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48.8%이다. 범여권 박영선·김진애 후보를 합산한 43.2%보다 높은 수치다.

국민의힘에서 나 후보 대신 오세훈 후보가 나서는 경우도 박영선 후보(39.2%)가 1위로, 오세훈(24.7%), 안철수(24.4%), 김진애(3.5%) 후보 보다 높았다. 이 경우에도 범야권 합산이 49.1%, 범여권 42.7%로 범야권 지지가 높았다.

범야권으로 금태섭 무소속 후보를 추가한 5자 구도 가상대결에서도 박영선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에서 나경원 후보가 나설 경우 박영선(38.9%), 나경원(27.7%), 안철수(21.5%), 금태섭(3.4%), 김진애 후보(2.8%) 순이었다. 이 경우에도 범야권 합산은 52.6%로 범여권(41.7%)을 상회했다. 오세훈 후보가 나서는 5자 구도에서도, 박영선(38.9%), 오세훈(25.3%), 안철수(23.5%), 금태섭(3.5%), 김진애(2.7%) 후보 순으로 박 후보가 가장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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