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영양사 김민지, "랍스터->캐비어 급식, 다양한 식재료 경험 시키고 싶어서"

입력 2021-02-03 21:23   수정 2021-02-03 21:24

'유 퀴즈 온 더 블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명품 급식으로 화제가 된 영양사 김민지가 출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학생들에게 바닷가재부터 대게, 캐비어를 급식으로 제공한 김민지씨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이날 김민지씨는 1인 1랍스터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 계기에 대해 “특식으로 제공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더 진행을 했었다. 2개월 마다 한번씩 했다”며 “인터넷 바닷가재는 만원에서 2만원 정도 하다. 급식 예산은 중식비 기준 3800원이었다. 다른 지출을 줄여 특별한 날에 맞춰 제공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 마리당 5500원에 제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게를 비롯해 캐비어까지 선보였다는 말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놀라워했다. 김민지씨는 “다양한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접해주고 싶었다. 랍스터만 제공하니 반응이 없어서 대게를 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지씨는 “잔반 기준으로 학생들의 선호도를 파악한다. 인기 없는 나물류 같은 반찬이 나갔을 땐 퇴식구에서 학생들 하나 하나에 일일히 물어본다. 학생들이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어서 식단을 개선하는데 바로바로 반영되고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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