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4명 중 3명, "설 연휴에 고향 안간다"…4년래 최저

입력 2021-02-04 08:19   수정 2021-02-04 08:21


올해 설 연휴에 성인남녀 4명 중 3명이 귀향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전국 성인남녀 999명을 대상으로 구정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인 사람은 27.5%를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성인남녀 4명 중 1명에 그치는 비율로, 4년래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인크루트가 매해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귀향계획 비율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추석(46.7%) △2019년 구정(46.9%), 추석(44.9%) △2020년 구정(50.6%), 추석(40.1%)으로 각각 집계됐다.

나머지 응답자 중 72.5%는 귀향 계획이 없었는데 그 중 15.5%는 '원래는 갈 계획이었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귀향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유는 △코로나 시국 및 방역지침에 따라(56.5%)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우리 집으로 모임(9.2%) △만나러 갈 친지가 없음(7.5%)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7.2%) △구정연휴가 짧아서(4.5%) 등이 언급됐다.

같은 이유에서 올 구정 계획에서도 '집콕', '5인 미만', '비대면' 주제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구정 계획 1위로 △집에서 휴식, 집콕(34.2%)이 꼽혔고, 이어 △가족모임·5인 미만(15.9%) △친구모임·5인 미만(6.0%) △안부전화(7.0%) △온라인 성묘·차례·추모(1.5%) △온라인 가족모임(1.2%) 등 비대면 연휴 계획으로 제시됐다. 이 외 구정 연휴기간 △구직준비(10.3%) △출근(2.7%) △아르바이트(2.5%) 등을 하겠다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실시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1%), 20대(35.6%), 40대(13.6%), 50대 이상(10.6%) 순으로 분포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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