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에게 매운맛 보여줬다…작년 소스류 수출 '역대 최대'

입력 2021-02-05 08:33   수정 2021-02-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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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푸드 인기가 문화 콘텐츠를 타고 확산하면서 한국 소스류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유망품목 AI리포트-소스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스류 수출은 3억172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8% 급증한 수치다.

한국의 소스류 수출은 2016년 이후 매해 8∼11%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집밥 수요 증가와 K팝과 영화·드라마를 통한 K푸드의 인지도 상승이 한국식 소스 수요 증가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항목별로 치킨 양념·떡볶이·불고기·불닭 소스 등 '기타 소스류' 수출이 33.6% 뛰었다. 기타 소스류는 전체 소스류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주요 국가별 국내총생산(GDP)·인구·수입 증가율 등 9개의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한국 소스류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은 중국(84.1점)으로 집계됐다. 중국에 이어서는 미국(81.6점), 러시아(80.8점) 순이었다. 현재 중국은 미국에 이어 한국 소스류 수출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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