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캐스팅 확정 '러브스포일러'서 통통 튀는 매력 발산

입력 2021-02-05 16:23   수정 2021-02-05 16:25


배우 이주빈이 캐스팅된 단막극 ‘러브스포일러’의 출연을 확정했다.

내달 3일 첫 방송되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신인 작가들이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재기발랄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때로는 사소하게 때로는 극명하게 변하는 우리네 일상에 SF와 판타지 장르를 덧입힌 이야기들로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에 잠깐 멈춰서 고민해봄직한 화두를 던진다.

그런 가운데 ‘러브스포일러’(김건홍 연출?홍은주 극본)는 유전자 검사로 사랑의 유통기한을 알 수 있는 디스토피아 시대에 유통기한 따위 궁금하지 않다고 외치는 상처받은 두 남녀의 아날로그 사랑 이야기이다. 이주빈은 윤서울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일 전망.

이주빈이 맡게 된 현대무용단 안무가 윤서울은 이름부터가 눈길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도시 서울처럼 늘 사람이 끊이지 말라고, 그래서 외롭지 말라고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지만 그런 자신이 외로워진 건 러브스포일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다.

현재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이주빈은 미모의 촉망 받는 포토그래퍼이자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로 모든 것을 가진 인물인 이효주 역을 맡아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본격적인 연기 활동 이후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핫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해 온 이주빈은 이번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러브스포일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공백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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