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화제성&시청률&OTT…세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입력 2021-02-06 09:34   수정 2021-02-06 09:35

결혼작사 이혼작곡 (사진=지담 미디어)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단 4회만에 국내외 핫이슈로 급부상하며 다양한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결사곡’은 방송 전부터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판매돼 화제를 몰고 왔던 상황. 전 세계 190개국에서 동시 방영되는 ‘결사곡’은 방송 시작 후 꾸준히 넷플릭스의 한국 ‘오늘의 TOP 10’ 안에 안착한 것은 물론, 지난 3일(수)에는 TOP3까지 치솟으며 장르물과 로맨스물의 홍수 속에 고무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또한 미국 포브스지는 최근 ‘꼭 봐야 할 K드라마’ 중 하나로 ‘결사곡’을 뽑아 국내외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결사곡’은 첫 방송부터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간택-여인들의 전쟁’(전국 시청률 6.3%, 최고 7.1%)을 뛰어넘은 것과 동시에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결사곡’은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4주차(1월 25일부터 1월 31일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TV 검색반응 3위, 드라마 이슈 키워드 2위(등장인물)에 등극, 열띤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 화제성과 시청률, OTT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결사곡’의 ‘승승장구 이유’를 네 가지로 정리해봤다.

#1.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 사단의 활용

‘결사곡’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작품인 ‘신기생뎐’으로 배우를 시작하게 된 성훈과 ‘하늘이시여’로 데뷔, ‘보석비빔밥’으로 대세 배우로 성장한 이태곤 등 일명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 사단’의 총출동으로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전작들과의 인연으로 배우의 특징을 완벽하게 파악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는 배우들의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 역할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혼 고민 중에도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신개념 바람남 판사현(성훈)과 사랑꾼임에도 슬쩍슬쩍 위트를 드러내는 완벽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이를 방증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2. 중견 배우를 극 중심으로 이동

‘결사곡’은 최소화된 인물들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요즘의 미니시리즈 흐름과는 다른 모습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등장시키며 30대, 40대, 50대 이야기와 그 외 세대들의 생각까지 엿볼 수 있는 것. 이로 인해 중견 배우를 극 중심에 내세우면서 깊은 연기 내공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4회에서 신기림(노주현)의 심장발작에도 이를 외면한 채 영화에만 몰입하며 한줄기 눈물과 웃음을 머금었던 그로테스크한 김동미(김보연)의 ‘의문 증폭 엔딩’은 압도적 충격과 전율을 안겼다.

#3. 시그니처 장면 배치

‘결사곡’은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등을 집필한 히트작 메이커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6년 만의 복귀작이자 첫 미니시리즈로 많은 기대를 끌어모았다. 미니시리즈로 돌아온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는 본연의 색을 유감없이 발산하고 있는 ‘결사곡’을 통해 1회부터 수영, 노래방, 토속신앙, 강아지, 음식 등 시그니처 장면을 배치하는 방식을 내세워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

#4. 친절한 복선

‘결사곡’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 특유의 친절한 복선으로 남녀노소 쉽게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명색이 교수라 바람 못 피우지”라고 했던 이시은(전수경)이 오히려 남편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고, “우리 신랑은 너무 순둥이예요”라던 부혜령(이가령)은 마음이 여려 불륜녀와 끝내지 못하는 남편을 발견했다. 이토록 친절한 복선들은 다양한 추측을 양산 시키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을 향한 국내외 시청자분들의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 “‘결사곡’의 고공행진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명불허전 이야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앞으로도 더욱 파급력이 거세질 ‘결사곡’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 5회는 오늘(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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