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과 2월14일 겹친 '설렌타인데이'…쇼핑몰·백화점 대규모 할인 행사

입력 2021-02-09 15:11   수정 2021-02-09 15:12


이번 설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귀성하는 사람이 줄어들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서울과 근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연휴 마지막날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가 겹쳐 할인 행사가 커졌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설 명절을 맞아 국보급 문화재를 소개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블루캔버스와 손잡고 오는 21일까지 스타필드 전 지점에서 ‘해외 우리 문화재, 디지털 귀향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에 유출된 국보급 문화재를 대형 미디어 타워 등 디지털 매체로 감상할 기회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염원도 담았다. 전시한 문화재는 수월관음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김홍도의 8첩 병풍 등 총 7점이다. 일본에 있는 조선시대 최고 산수화인 몽유도원도를 20m 높이의 미디어 타워와 가로 78m 길이의 파노라마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왔다. 키오스크와 엘리베이터 등 스타필드 곳곳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선 대규모 할인 행사도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15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나만의 집 꾸미기 특집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판교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열어 의류와 신발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판교점에서 1년에 한 번 여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브랜드 할인전이다.

HDC아이파크몰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대전’을 연다.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디자이너 브랜드인 ‘쉐르치’와 ‘조순희’의 구스패딩 및 재킷을 최대 90% 싸게 내놓는다. 모피 의류 브랜드 ‘동우모피’는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디다스 키즈, 리틀스텔라, 토박스 등 키즈 브랜드는 설과 새 학기를 앞두고 아동용 가방과 토들러용 원피스 등을 최대 75%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설렌타인(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며 생긴 합성어)’을 맞아 17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200여 종의 초콜릿과 캔디, 쿠키 등 제과 상품을 모아 초특가에 선보이는 ‘패밀리 밸런타인데이’를 준비했다. △마티즈 네이비틴 트러플 3종 △린트 린도볼 헤이즐넛 △몰티져스 밀크 △롯데 길리안 시쉘 △페레로 컬렉션 등을 판매한다. 명절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로아커 가데나 미니스 초콜릿 2종 세트와 농심 츄파 노래방 선물세트 등도 선보인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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