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환자에 '○○' 투여했더니…사망률 60%↓"

입력 2021-02-15 17:33   수정 2021-02-15 17: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들에게 비타민D를 투여하면 사망률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하는 것이 사망률을 60% 떨어뜨릴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바르셀로나 델마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 중 551명에게 비타민D가 함유된 칼시페디올 5도스를 복용 간격을 2일, 4일, 8일, 15일로 차츰 늘려가며 투여했다.

연구진은 칼시페디올을 투여한 환자 중 36명(6.5%)이 사망하는 동안 대조군 환자 379명 중 57명(15%)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칼시페디올을 투여한 환자의 사망률이 훨씬 낮았다.

다만 연구진은 칼시페디올을 중환자실 환자들에게 투여할 경우 효과가 없었다며 입원 환자들에게 빨리 투여해야 효과가 높다고 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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